[잡담] 에스컬레이터 두줄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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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임신한 아내와 함께 기분좋게 음악회를 다녀오는 길이였습니다.


전철에서 내려가는 에스컬레이터를 탑승 중이였는데 뒤에분이 아내를 밀면서 뛰어내려가는 바람에 큰 사고가 날뻔 했습니다.


내려가시던 분이 돌아보며 오히려 욕을하며 내려가시더군요.. 


2002년, 바쁜 사람을 위해 에스컬레이터 한줄서기가 매너인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사고 위험과, 고장 위험으로 인하여 2007년부터 정부차원에서 두줄서기 운동을 시작하였습니다.


<출처. 한국신문>


벌써 많은 시간이 지났음에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여전히 걸어서 혹은 뛰어서 오르내리는것을 보게됩니다.


왜 에스컬레이터 두줄서기를 해야하는지 그 이유에대해 알아봅시다.



첫째, 사고 위험입니다.


위에서 언급한것같이 에스컬레이터 역시 기계이고, 탑승이라는 단어를 사용하게 됩니다. 


엘레베이터 안에서 뛰고 소란스러운 모습을 보면 어떤 생각을 하시나요?


에스컬레이터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그 위에서 소란한 행동을 하게 되면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지기가 쉽습니다.


2008년부터 2012년까지 승강기 관련 사고중 에스켈레이터에서의 사고가 38.6% 로 가장 많았고, 


그중에서 뛰거나 걷다가 넘어지는 사고가 80%를 넘습니다. <한국 승강기 안전 관리원, 승강기 사고 통계자료>




<출처. www.lifefocus.com>




둘째, 에스컬레이터 고장의 원인이 됩니다.


바쁜 출퇴근길 고장나서 막혀 있는 에스컬레이터 때문에 당황하는 경우가 종종 생깁니다.


한쪽으로 많은 하중이 몰리게 되면 모터에 무리가 생기게 되면서 잦은 고장의 원인이 됩니다.


에스컬레이터는 관련 전문인력이 부족할 뿐 아니라, 수리가 쉽지 않아 많은 어려움이 있습니다.


그래서 한번 고장나면 단시간에 복구가 잘 되지 않아 많은 불편을 초래합니다.


<출처. newsis.com>




에스컬레이터 두줄 서기..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요?



첫째, 정부차원의 지원이 필요합니다.


처음에는 입간판을 세우고, 봉사자들을 통해 피켓홍보를 많이 하였습니다.


그래도 개선이 되지 않자 손잡이에 마킹을하고 접히는 날개형 간판들을 설치해두는것도 보았습니다.


이런 캠페인에 노력을 기울이는 정부와 지하철 공사의 노고에 수고를 표하지만서도 아쉬운 부분이 없지 않아있습니다.


외국처럼 에스컬레이터의 속도를 조금 상향 조절하는 방법.


1인용 에스컬레이터를 설치하는 방법.


봉사자들이 직접 에스컬레이터에 탑승하여 길을 막고 홍보를 한는 방법


여러가지 획기적인 방법들이 더 있을거라는 생각이듭니다.


물론 예산이나 여러가지 면에서 쉽지는 않겠지만요...




<출처. 다음미디어>



둘째, 사람들의 인식이 변하여야 합니다.


걷거나 뛰어 올라가는 사람보다 한쪽으로 서 있는 사람들의 잘못이 크다고도 할 수 있습니다.


내가 먼저 두줄 서기를 시작하면 자연스럽게 뒷 사람들도 두줄 서기를 하게 됩니다.


특히 동양 사람들은(저를 포함하여..) 서양 사람들에 비해 남의 시선을 많이 의식하기 때문에.. 


비롯 몇몇이 욕하며 밀치고 지나가더라도 자리를 지켜주는 사람들이 많이 늘어나기를 기대합니다.


<출처. inew.com>




우측보행이 점점 보편화 되어가는 것 같이 모두가 안전하게 에스컬레이터 두줄서기 하는 날이 오기를 기대해 봅니다.





ps. 글의 내용은 필자의 개인적인 의견이 많이 반영되어 있습니다.





이상 에스컬레이터 두줄서기아에 대한 포스팅이였습니다.

누군가에겐 유용한 정보가 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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