옴니 칸쿤 호텔 올 인클루시브 이용 후기
- Life Logs/Travel Notes
- 2019. 3. 3. 07:32
반응형
칸쿤 호텔존에 들어와서 5분 정도 택시로 달리고 나니 가파른 언덕을 올라와
드디어 옴니 칸쿤 호텔 앤 빌라(Omni cancun hotel and villa)에 도착했습니다.
가파른 언덕 위에 있는 옴니 칸쿤 호텔은 그만큼 좋은 뷰를 보여주는 것 같아요!
대신 걸어서 외부로 나갈 때는 조금 힘들어요~ 나갈 일은 별로 없겠지만요 ㅎㅎ
그래도 호텔 바로 앞에 버스 정류장이 있어서 위치는 정말 최고인 것 같아요!
호텔에 들어서자마자 손에 족쇄를 채워줍니다.
저희는 옴니 칸쿤 호텔을 올인클루시브로 예약했기에 옴니 칸쿤 호텔 내부의 대부분의 시설(수영장, 카페, 식당 등)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건데요
아이들은 하지 않고 어른 2명만 차게 되었는데요, 호텔 내의 모든 시설을(몇몇 시설 제외)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자유이용권인셈이죠~
10여년전 에버랜드 이후 처음 느껴보네요 ㅎㅎ
물이 묻어도 잘 끊어지지 않고, 혹시 끊어지면 바로 카운터에서 새것을 교환 받으시면 됩니다.
방 키(왼쪽) 2개와 수영장 이용시 타올을 대여할 수 있는 대여권(우측)2개를 받았습니다.
아마 타올을 2개 4개 6개 계속 빌려가고 여기저기 던져 놓는 사람들을 방지하기 위한 것 같아요.
수영장을 사용할 때 카드를 내고 타올을 받고, 다시 타올을 돌려주면서 카드를 달라고 하면 돌려줍니다.
마지막 날은 그냥 타올만 반납하고 카드를 돌려 받지 않으셔도 됩니다~
역시 어디가도 Wifi 가 가장 중요하겠죠~
옴니 칸쿤 호텔은 멕시코 치고는 wifi 가 잘되는 편인데요.. 그래도 우리나라 만큼 기대하시면 안되요~
카드 지갑 안에 wifi 비밀 번호가 함께 들어있습니다.
옴니 칸쿤 호텔 와이파이를 잡고 인터넷에 접속하면 비밀 번호를 입력하라고 나와요~ 그때 저 번호를 입력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올인클루시브를 제대로 이용하기 위한 식당 이용 방법에 대해 나온 안내문을 받게 되는데요,
옴니 칸쿤 올인클루시브에서 이용할 수 있는 식당은 총 5군데가 있습니다.
(첫날 이 식당들을 찾아다니는 것도 꽤 재미가 있답니다~ 보물찾기 하는 듯한^^)
아침과 점심은 아무 식당에서 먹어도 되지만, 몇몇 식당은 저녁에 예약을 받아 운영합니다. 저녁 예약은 16시 전에는 해야 합니다.
La Paloma
아침,점심,저녁을 뷔페로 먹을 수 있으며 로비에 지하 1층에 수영장 출구 쪽에 위치해있습니다.
저녁은 요일 별로 세계 요리, 멕시칸 요리, 이태리 요리, 카리브해 요리, 쉐프 데이로 구성이 바뀝니다.
일반 호텔의 조식과 동일하게 생각하시면 돼요~
아침(휴무 없음) : 6:30~11:00
점심(휴무 없음) : 12:00~16:00
저녁(휴무 없음) : 17:00~23:00
Pina Colada
수영장을 지나서 아래로 내려와 모래사장이 시작되는 위치에 있습니다. 가장 추천 드리는 해변가 식당으로 저희는 2박 3일 중 3번이나 여기를 이용했답니다
아침은 간단한 요리를 선택하고 바를 이용하는 뷔페 스타일 이고,
점심과 저녁은 요리를 주문하는 레스토랑으로 변신하고, 특별히 저녁은 멕시칸 그릴 요리를 맛볼 수 있습니다.
아침(휴무 없음) : 7:00~11:00
점심(휴무 없음) : 12:00~16:30
저녁(월,목 휴무) : 16:30~23:00 -> 저녁은 예약제 입니다.
Sushi bar
수영장 중간에 위치한 동양인들에게는 별로 인기 없는 스시바 인데요, 캘리포니아롤 스타일의 메뉴가 나옵니다.
서양 사람들은 스시가 자주 먹지 않는 음식이다 보니 많이 이용하는 것 같았어요.
점심(12시~5시)만 운영하며 월요일은 휴무입니다.
Viva mexico
스시바 바로 옆에 위치한 멕시코 현지식 인데요, 약간 멕시코 포장마차 느낌 이랄까? 멕시코 시티의 골목 식당 분위기예요~
현지의 타코 맛을 맛보고 싶다면 바로 이 비바 멕시코인데요!
아쉽게도 저희랑 날짜가 맞지 않아서 돌아오는 날 점심을 급하게 먹고 나왔답니다.
점심(11시~6시)만 운영하고 화요일이 휴무입니다.
Davinci
메인 수영장의 수영장바 뒤쪽 2층에 위치해 있는데요, 분위기 좋은 이태리 레스토랑입니다.
분위기 있게 와인에 고기를 썰고 싶으시다면 다빈치를 이용하시면 될 것 같아요~
저희는 아이들이 소란스러울 것 같아서 이용하지는 못했어요^^;;
점심(화,수만 운영) : 12:00~17:00
저녁(토 휴무) : 18:00~23:00 -> 저녁은 예약제 입니다.
주의할 점이 다빈치는 드레스 코드가 있는데요, 반바지, 탱크 탑, 수영복과 슬리퍼나 샌들은 입장 불가입니다!
La vista asian food & lounge
처음 호텔에 들어올때 택시에서 내렸던 메인 출구 반대편에 동떨어져 있는 식당입니다.
저희는 아시안 푸드 에는 아예 관심도 두지 않았어요, 쉽게 접할 수 있는 메뉴이니까요^^
일반 레스토랑의 편안한 분위기에서 식사와 담소를 나누고 싶으시거나 고향의 맛이 그리울 때 이용해 보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저녁만 예약제로 운영하며 목요일이 휴무입니다.
저녁 : 18:30~23:30, 이후에 새벽 1시까지 Bar는 계속 이용 가능
그 밖에도, 메인수영장, 호텔로비, 해변가 등등 Bar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서양 사람들은 수영장에서 수영은 안하고 와인과 맥주 한잔 씩 들고 서서 이야기 하는 것을 좋아하더군요~
수영장 안에서 음료수라니.. 아이들에게는 새로운 경험이죠~
올인클루시브의 특성 때문에 모든 것이 무료라서 하루 3끼가 너무 적다는 느낌인데요.. 이럴 때면 작은 나의 위가 한탄스럽습니다.
아무튼 이런 이유로 룸서비스는 식사 별로 1인당 1회만 제공됩니다~
룸서비스는 24시간 가능한데, 시간대 별로 아침 메뉴, 점심 메뉴, 저녁 메뉴가 바뀌고, 점심때만 알코올 주문이 가능합니다.
그 밖에도 스파, 비지니스룸, 짐, 키즈 카페 등의 서비스가 있는데요,
스파나 짐 같은 경우는 추가 비용이 발생하는 것 같아요~
다음은 요일 별 이벤트인데요, 저희는 수영장에서 놀기 바빠서 참가하지 않았지만, 여유로운 휴가를 즐기러 온 사람들에게는 재미있는 이벤트들인 것 같아요
저희가 묶는 동안에 살사 댄스를 배우는 시간도 있었고, 빙고 게임 시간도 있었습니다.
↓↓↓빙고게임 참가자들과 La paloma 식당에 앉아서 관전하는 사람들 ↓↓↓
이 밖에도 비치 의자에 앉어서 편한 분위기로 빙고 게임에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승리한 사람에게는 상품도 주더군요!
호텔 복도도 굉장히 깔끔하게 되어있었는데요,
복도 중간에 Hielo ICE 라는 푯말이 보이더군요, 저 문을 열면... 굉장히 후덥지근한 비상계단이 나옵니다.
낮에는 에어컨 없이 못살 것 같은 온도..
호텔 내부와는 좀 이질적인 공간인데요, 아이스 디스펜서가 있어서 필요할 때 아무 때나 얼음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멕시코 호텔에는 대부분 이 아이스 디스펜서가 있더라고요.
드디어 방안에 입성! 역시나 깔끔한 티 테이블이 보이네요.
올인클루시브답게 옴니 칸쿤 호텔 객식 내부의 모든 음식은 공짜!
멋있는 액자들과 스탠드, TV는 조금 구형 모델입니다~
보기만 해도 아늑한 침대!
그리고 역시 호텔의 메인 공간은 화장실(?) 이죠!
우리에게 배정된 객실은 너무 저층에 구석이어서 뷰가 좋지는 않았어요..
저 가운데의 고층이 좋은 뷰일 것 같은데, 아무래도 비용이 더 비싸겠죠?
그래도 조금 더 좋은 위치로 객실을 바꾸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았지만..
아이들이 잠들어 버려서 방을 바꾸는 것이 너무 힘들 것 같았습니다.
결국 좋은 뷰는 레스토랑에서 이용하기로 하였습니다.
수영장 옆 쪽으로는 천막이 있는데요, 저곳에서 기념품들을 구입할 수도 있습니다.
멕시코 호텔들은 가는 곳마다 슬리퍼를 제공하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따로 로비에 이야기해서 슬리퍼를 받았는데요..
이 슬리퍼 받는데도 팁을 줘야 하나(?) 하는 애매함..
초가집 모양의 스시바, 간판의 젓가락이 포인트!
수영장 옆의 비바 멕시코, 멕시코 아저씨들과 사진도 한 장 찰칵!
저녁에 호텔 내부를 산책하는 것도 참 즐거운 경험 이었습니다.
내일 이용할 식당들의 위치도 알아봐 두고요~
호텔의 메인 수영장입니다.
메인 수영장 아래의 또다른 메인 수영장(?) 크기가 별로 차이가 없어요 ㅎㅎ
비지니스 센터입니다.
PC와 프린트를 이용 할 수 있는데요
자판도 멕시칸, 프로그램도 멕시칸, 아무래도 포기 하시는 것이 편할 것 같아요 ㅎㅎ
컴퓨터 속도도 여러 사람이 사용해서 그런지 너무 느립니다. 개인정보 관련 파일도 바탕 화면에 좌르륵 ㅎㅎ
급한 메일 확인이나 간단한 문서 인쇄 정도는 가능할 것 같아요~
사용하신 후 개인정보는 꼭 지우시기를.. 구글이 다른 사람 아이디로 로그인 되어 있어서 깜놀!
옴니 칸쿤 호텔 이용기 2탄을 기대해주세요^^
누군가에게 유용한 정보가 되었기를 기대하며 옴니 칸쿤 호텔 올 인클루시브 이용 후기 에 대한 글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