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시티 후아레즈 공항 인근 위 호텔 이용 후기
- Life Logs/Travel Notes
- 2019. 2. 25. 0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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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우리노트 Benjamin입니다.
셔틀버스를 타고 드디어 호텔에 도착했습니다.
라마다 위 호텔 아에로푸에르토 솔직 후기
라마다 위 호텔 아에로푸에르토 솔직 후기
<육교에서 내려다본 위호텔, 바로옆에는 방송국이 있어서 커다란 아테나는 덤>
버스타고 5분도 안걸린.. 다음날 걸어서 공항까지 가봤는데, 걸어도 5분 ㅎㅎ
하지만 육교와 지하도로를 통해 고가도로와 고속도로를 통과하여 이동해야해서, 어두운 첫날 셔틀을 탄것은 최고의 선택이였던것 같아요!
호텔에 도착하자 호텔로비의 맛있는 사과를 하나씩 쥐어주셔서, 첫인상은 뭐 나쁘지 않았어요~
호텔 내부도 깔끔한 편이였습니다.
<호텔로비>
로비에는 의자들과 나름 디자인인지 돌멩이(?)들이 여기저기 불규칙하게 자리잡고 있었어요
<호텔계단>
계단을 올라가면 미술작품이 하나씩 크게 걸려있는데, 예술의 세계는 심오해서 저는 잘 모르겠어요 ㅎㅎ
<엘레베이터>
엘레베이터는 전형적인 서양 작은 엘레베이터입니다.
신기한게 우측엘레베이터는 닫힘 버튼이 없고
좌측 엘레베이터는 열림 버튼이 없어요(?) 누가 황급히 달려와도 바이 자이찌엔!
여기부터 조금 엉성했어요 ㅎㅎ
<복도>
호텔이 크지 않아서 층마다 객실이 많지는 않았어요~ 저 앞에 보이는 큰 문이 우리가 묵을 방입니다.
문이 어마어마하게 거대했던...
<객실 내부>
그냥 우리나라의 고급 모텔정도 생각하면 되는것 같아요, 그런데 시설들이 조금 많이 노후화 되어있긴 했습니다.
콘센트 커버가 손대면 툭하고 떨어지기도 하고, 블루투스 스피커는 포장도 안뜯어진.. ㅎㅎ
도착해서 가방을 풀어보니..
110v 돼지코는 잔뜩 들고 갔는데, 충전USB만 들고오고 충전기는 안들고온.....;;
그나마 다행인게 블루투스 스피커에 USB포트가 2개 있어서 급한대로 충전을 할 수 있었어요.
(다른호텔들도 대부분 벽에 USB콘센트가 있어서 잘 버텼는데, 마지막 숙소는 전무하여 결국 귀국 3일전 USB멀티포트를 하나 샀다죠 ㅎㅎ)
<객실내부>
중요한 침대사진을 안찍었네요 ㅎㅎ
침대는 그냥 그럭저럭 했습니다. 저렴한데 뭘 더 바라겠나요~
그리고 멕시코는 더운지방이긴하지만 대부분 난방이 안되서,(호텔에도 난방 기능이 없는..ㅠㅠ)밤에는 꽤 추웠답니다.
11월~2월 사이 여행예정이시라면 반팔옷에 얇은 패딩잠바와 수면바지와 수면양말 정도는 챙기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우선 시간이 더 늦어지기 전에 허기진 배를 채우러 밖으러 나가기로 했어요.
공항바로 옆 호텔이다보니 주변이 굉장히 삭막했습니다.
그래도 호텔 식당을 이용하는것보다는 밖으로 나가보고 싶어서 이동을 했어요.
윙스 (Wings) 에서 먹은 첫 멕시코 타코
윙스 (Wings) 에서 먹은 첫 멕시코 타코
다행히도 5분거리도 안되는곳에 Wings 가 있어서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Wings 는 저번에 미국 여행중 방문하였던 곳이라 부담없이 입성!
하지만 처음부터 난관이...
영어 메뉴판이 없어요 ㅎㅎㅎㅎㅎㅎㅎ
공항 바로 옆인데 어찌;;;
급한데로 구글 번역기로 메뉴 설명을 검색했어요 주문하는데 10분넘게 걸린것 같아요..
배고픈데 ㅠㅠ
다행히 주문은 성공적이였습니다.
<좌측부터 FajitasPollo, Saban pollo, Tacos cmapechans>
pollo가 육고기란 뜻인것 같아요.
저는 제일 우측의 타코가 너무너무 맛있어서(배고파서 그랬는지도 몰라요)만족 스러웠습니다.
<영수증>
가격은 음식값이 총 400페소(약24,000원)에 팁은 30페소(약1,800원)해서 25,000원 정도에 네식구 레스토랑에서 저녁식사 뚝딱 했으니 나쁘지 않은것 같아요~
멕시코 물가는 한국과 비슷한것 같고, 교통비와 과일,츄러스등 길거리 음식은 확실히 싸더라고요! (심하게는 10배정도)
숙소로 돌아와 미친듯 잠을 청했습니다!
다음날 점심비행기로 칸쿤을 가야하기 때문에 다시 체력을 만땅 비축했지요.
하지만 새벽 4시 온가족이 멀뚱멀뚱, 시차적응 완전 망했어요 ㅎㅎ
라마다 위 호텔 에어로푸르토 조식
라마다 위 호텔 에어로푸르토 조식
새벽 6시 조식 타임이 되자마자 불이나게 식당으로 고고!
역시 호텔의 묘미는 뭐니뭐니해도 조식이겠죠!
식당내부역시 깔끔합니다, 생각보다 넓었어요~
우리 아이들이 멕시코 여행동안 푹 빠져버린 미니 시리얼. 종류도 다양하고 옥수수 시리얼은 처음 먹어보는데 맛있더라구요!
앉자마자 서빙된 따듯한 커피! 각종 설탕과 버터 잼은 보기만 해도 흐뭇하죠!
하지만 거기까지였어요..
어제 밤에 너무 맛있는 음식을 먹고 와서 그런지.. 메인디시들은 대부분 식어있고, 빵들도 맛이 그다지.. 사실 멕시코 빵은 그다지 맛있진 않더라고요.
과일도 별로 싱싱하지 않아서 아쉬웠어요.. 어제 나가서 저녁먹긴 정말 잘한것 같아요.
나오는길에 로비에 있는 화장실에 잠시 들렸는데, 충격적인 장면을 목격..
대체 왜 화장실 문이 투명인거냐고요!!! 치안이 너무 위험해서 사고 방지를 위함인가? 멕시코 사람들은 엄청 개방적인것인가? 혹시 사람이 안에 들어가면 불투명으로 변하는 최첨단 문인가? 충격과 혼란속에서 갖가지 추측들이 난무했지만 결국 밝혀내지는 못했네요 ㅎㅎ
화장실은 방에 돌아가서 처리하는걸로..
아.. 청소하기 귀찮아서 사용하지 못하게 하려는 의도였을수도 있겠네요! ㅎㅎ
멕시코 국제공항 근처의 숙소 라마다 위 호텔 아에로푸르토의 제 평점은 3/5 입니다. 가까운것 빼고는 내세울게 없는듯한..
돈을 조금 더 주고라도 코트야드나 힐튼에 숙박하시는걸 추천해드려요!
누군가에게 유용한 정보가 되었기를 기대하며 멕시코시티 후아레즈 공항 인근 위 호텔 이용 후기에 대한 글을 마칩니다.